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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16세기부터 17세기까지에 걸쳐 벨기에와 프랑스 사이에 있는 후랜들 지방에 스페인인이 지배자로 입국하였을 때데리고 온 개라고 한다. 후랜들의 목축업자는 소몰이로 사용하고, 농가나 가축상은 운반견으로 사용하였다. 과거에
프랑스와 벨기에 지역에서는 소를 모는 개들을 부비에(Bouvier)라고 불렀으며, 각지역마다 다양한 형태의 개들이있었다. 아주 오래전에 가축을 몰던 거친털의 개로부터 진화한 이 개들은 가축을 몰고 보호하는 역할을 훌륭히 해왔다.
또한 플랑드르 부비에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부상병 구조와 전령의 역할을 수행하여 많은 존경을 받았으며 최근까지도군사용 개로 일을 하였다. 1910년 브뤼셀의 전람회에 출전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1912년 켄넬 클럽이 견종 표준을 승인하였다. 영국의 여류작가 위더(1839년~1908년)의 작품 "플란더스의 개" 는 이 견종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한다.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후랜들 지방이 전쟁터가 된 적도 있었던 관계로 인하여 멸종의 위기도 있었으나 관계자의 노력으로다시 그 혈통을 이을 수 있었다. 또한 원산지가 2개국이므로 견종 표준에 차이가 있어 견종 발전에 저해 요인이기도 하였으나 1960년에 통일되었다.
■ 성질
쾌활하고 용감하다.플랑드르 부비에는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방인을 궁지에 몰아넣을듯한 무서운 외모와는달리 주인에게는 매우 순종적이며 애정이 넘치므로 훌륭한 가족 경비견이 될 수 있다.
■ 외모
보비에 드 플란더스의 키와 체중은 수컷이 65-68cm , 35-40kg , 암컷이 62-65cm , 27-35kg 정도이다. 전신의 피모가거칠기 때문에 일견 볼품없이 보이기도 하지만, 소박하고 튼튼한 타입의 대형견이다. 훌륭한 작업견으로 힘 있는 개이다.
두터운 턱수염과 콧수염이 얼굴을 장식하고 있으며, 꼬리는 보통 짧은 편이다. 두개부는 평탄하고 중간 정도의 길이를하며, 주둥이 끝을 따라 완만하게 경사졌다. 두개부와 주둥이의 길이는 3:2로 두개부가 길다. 볼과 주둥이의 길이를 대비하면, 주둥이가 약간 길며, 스톱은 엷고 주둥이는 크며, 볼은 평평하고 산뜻하다. 코는 크고 까맣다. 눈은 중간 정도의 크기로 약간기울어져 있고, 눈의 색깔은 짙다. 양귀 사이는 넓지 않고 삼각형으로 자른 귀는 직립하여 있다. 목은 두텁고 힘이 있으며,근육이 왕성하다. 등은 곧고 튼튼하다. 허리는 안정되고 근육질이며, 약간 무딘 각을 하고 있다. 가슴은 깊고 발의 중간 관절까지달하면서 그렇게 넓지는 않다. 꼬리의 시작하는 부분은 높으며, 성견이 되면 약 13Cm 정도로 꼬리를 자른다. 또한 꼬리가 없는것도 허용한다. 발의 중간 관절부는 튼튼하며, 앞발은 곧고 힘이 있다. 발바닥은 꽉 쥐고 있으며, 아치형을 하고 있다. 발톱은 검다. 뒷발의 허벅지는 근육이 왕성하다. 스타이플은 적당한 각도를 유지하며, 비절은 튼튼하다. 발바닥, 발가락, 발톱은앞발과 거의 유사하다. 숱이 많은 거친 털이 전신을 감싸고 있으며, 수북히 이중으로 되어 있다. 그다지 길지는 않고 감촉은세다. 이마는 흐트러진 상태의 견사상의 털로서, 이 부분도 역시 길지는 않다. 눈썹, 수염이 있고, 발가락 사이에도 털이 있다.
색은 잿빛, 갈색, 흑색, 황갈색 등이 있다. 때로는 가슴 부분이 흰색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걷는 모양은 힘이 있고 활기에넘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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