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부터 있었던 독일의 핀셔를 개량한 견종이다. 그때부터 유럽 각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었다. 특히 19세기 여성들에게 사랑 받았던 견종이다. 브뤼셀 그리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펜이란 "원숭이와 같은"의 의미가 있으며,핀셔는 테리어와 비슷한 성격과 행동을 하는 독일 견종에게 주어진 명칭이다. 원숭이와 비슷한 얼굴로 행동이 민첩하고 쥐와 같이 인간생활에 도움을 주지 않는 동물을 포획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독일에서 사육하는 사람이 많다.
■ 성질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착실한 행동을 한다. 무리간에는 깊은 애정을 나타내며, 놀기 좋아한고, 넉넉한 성격이다.
■ 외모
아펜핀셔의 키와 체중은 수컷이 24-28cm , 3-4kg , 암컷이 24-28cm , 3-4kg 정도이다. 일견 원숭이와 비슷한 얼굴이다.
작으면서 단단하며, 섬세하지는 않다. 머리는 둥그렇지만 무겁게 보이지 않고 전두부는 돔형을 하고 있다. 두개부는 짧고뾰족하며, 위턱이 아래턱 보다 약간 짧다. 코는 검다. 눈은 동그랗고 적당한 크기로 까맣게 빛나고 있다. 귀는 약간 작고 위쪽에 위치하며, 직립하여 있다. 보통 귀끝을 자른다. 목은 짧고 곧다. 등도 짧고 곧으며, 가슴은 충분하게 깊으며, 배는 쑥 들어가 있다. 꼬리는 짧게 자른 꼬리로 높이 쳐들고 유지한다. 앞뒷발은 모두 곧으나 뒷발의 발목은 굽어 있다. 털은 어떤부분은 짧고 풍부하며, 어떤 부분은 길게 엉켜 있다. 그러나 모두 와이어형이어야 한다. 눈이나 코의 주위, 턱은 특히 털이많다. 모색은 눈과 그 성질에 조화된 블랙이 좋다. 그러나 블랙, 레드, 그레이 등의 혼색도 허용된다. 그러나 엷은 색이나 백반은 좋지 않다. 걷는 모양은 경쾌한 행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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