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우리나라의 강아지 봉제인형처럼 생긴 케리 블루 테리어는 때로는 아이리시 블루라고도 불리는 아일랜드의 국견이다. 이 품종의 근원은 의문에 싸여있는데 대체로 두 가지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하나는 1588년에 난파된 스페인의 무적함대에서 빠져나와 아일랜드 연안에 흘러들어온 스페인계의 자손이라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상당히 몸집이 컸던 아이리시 울프하운드의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것이다.
■ 역사
케리 블루 테리어는 틀림없이 순수한 아일랜드산이라는 견해가 있는데, 확실히 18세기에는 아일랜드에서 투견, 사냥개, 목양견, 나아가 집 지키는 개로도 사용되고 있었다. 그 후에 댄디 딘몬트 테리어와 베들링턴 테리어의 피가 합쳐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1922년에 비로소 미국 켄넬 클럽으로부터 품종을 공인받았다. 19세기초에는 아일랜드의 케리주 트러리시 부근의 농원에서 목양견 또는 가축의 번견으로 사육되었고 때로는 수달을 쫓아 물 속에 들어가 잡기도 하는 견종이었다. 최초에는 아이리쉬 블루 테리어라고 불리어 졌으나 후에 모색과 용감함으로 하여 블루 데블(푸른 악마)이라 고도 불리어졌고 얼마 후 고향 케리주의 이름을 차용하여 케리 블루 테리어라고 불리어 지게 되었다. 오랜 전 멸종한 목양견 가다르의 피를 이른 견종이라고도 하며, 베들링턴 테리어, 댄디 딘먼트 테리어와 아이리쉬 테리어 등으로 만들어졌다고도 한다. 1922년 독 쇼에 출전하여 같은 해 공인 견종이 되었다. 아일랜드의 국견이며, 현재는 엷은 먹색의 특이한 모색으로 인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애호가가 많으며 가정견으로 사육하고 있다.
■ 성질
케리 블루 테리어는 온화하고 활동적이며 충성심이 강하지만 고집스러운 면도 있다. 훌륭한 가졍견이 되기도 하지만 그리기 위해서는 엄격한 훈련이 필요로한다. 영리하고 순종하며, 투쟁심이 강하다.
■ 특징
케리 블루 테리어의 뛰어난 장점중 한가지는 바로 털갈이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꼽슬꼽슬한 털을 자랑하는 아주 개끗한 개이다. 또한 털은 태어날 때에는 검정색이지만 18개월에 걸쳐 점차 독특한 청회색으로 변한다.
■ 외모
케리 블루 테리어의 크기는 각각 수컷이 45-50cm , 암컷이 42-48cm 정도이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블루와 웨이브의 약간 긴 털에 싸여 있는 훤칠한 정방형의 중형 테리어이다. 모질은 부드러운 웨이브를 하고 있고 대단히 풍부하다. 모색은 스모크 블루, 실버 블루이며, 트리밍을 필요로 하는 견종이다.
50만원
협의
견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