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센지는 상당히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말처럼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든지, 몸을 구석구석 핥아서 깨끗이 한다든지, 짖는다기보다는 '요들'을 부르는 것 같은 소리를 내는것들이 그 특징이다. 바센지라는 이름은 '원주민'을 의미하는 반투어에서 유래되었으며 때로는 콩고 독이라고도 불린다.
■ 역사
바센지의 조상은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올라가는데, 이는 파라오의 무덤 몇 군데에서 바센지와 상당히 흡사한 모양을 한 개의 조각이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바센지는 1백 년 전에 중앙 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는데, 당시 이 개들은 한 무리를 이루어 사냥을 하는 사냥개로 이용되고 있었다. 20세기 초에 영국에 들어왔지만 면역성이 없었던 까닭에 곧바로 디스템퍼(강아지 전염병)에 감염되기도 하였다. 1937년에 영국에서 처음으로 번식하였으며 미국에서는 1941년에 번식이 시작되었다.
■ 성질
바센지는 활력이 넘치고 의기 양양하며 장난 치기를 좋아한다. 가끔 다른 사람에게 냉담하게 대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사람을 잘 따르는 종이다. 바센지가 다른 개와 함께 생활할 경우에는, 떼를 지어 사는 바센지 특유의 본능에 의해 다른 개를 지배하려고 하기 때문에, 주도권이 확립될 때까지 적지 않은 싸움을 하는 경우도 있다. 바센지를 기를 땐 이 점을 주의하여야 한다. 영리하고 차분하며, 깨끗한 성격으로 짖지 않습니다. 짖지않기 때문에 이 개는 아파트 단지에서 키우기에도 적당하지만 아주 조용하다고는 할 수 없는데, 기분이 나쁠때는 으르렁거리고, 기분이 좋을 때는 요들가락으로 기묘하면서도 가련한 소리를 낸다. 바센지는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오락거리가 없을때는 지독한 장난을 친다.
■ 특징
바센지는 특이하게도 고양이처럼 앞발로 얼굴을 씻기도 한다. 이는 바센지의 청결함에서 나오는 특징이다. 또한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므로 매일 매일 운동을 시켜주어야 한다.
■ 외모
바센지의 키와 체중은 수컷이 43cm 전후 , 11-16kg , 암컷이 40cm 전후 , 9-14kg 정도이다. 직립귀와 말은 꼬리로 피모가 짧고 앞이마에 깊고 독특한 주름이 있다. 스마트하고 정방형의 소형견으로 근육질의 단단한 중간크기의 개이다. 총총 걷는 모습이 독특하며, 경계할때 이마에 주름이 잡히는데 걱정하는듯한 인상을 준다. 꼬리는 단단히 꼬여 있다. 모질은 짧고 매끄러우며, 모색은 적갈색, 흑갈색 등이 있다. 인후부, 흉부, 사지, 꼬리 끝에 백반이 있다. 피부가 느슨하고 털은 짧고 가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