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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소변 횟수 지나치게 잦다면 소화기·비뇨기 계통 의 ]

변가리기 훈련에 실패하는 이유는 대부분 동물에 대한 이해와 인내심이 부족하고 올바른 계획과 준비가 없기 때문이다. 강아지가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시간까지 시간별 생활계획표를 작성해 붙여 두고, 그 시간에 맞춰 화장실에 데려가 주는 것이 좋다. 시간대마다 누가 훈련할 것인지도 정한다.

강아지가 대소변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은 자기 나이 개월 수에 1∼2를 더한 정도다. 예를 들어 생후 4개월 된 강아지 경우 대소변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은 5∼6시간이므로 그 안에 한 번은 화장실에 데려가야 한다.

소화기·비뇨기 계통의 병에 걸려 대소변 횟수가 지나치게 잦다면 병부터 치료하고 배변훈련을 시작한다. 입양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각종 장염과 췌장 외분비부전증을 포함하는 소화·흡수장애 증후군 등도 교육을 어렵게 하는 질병이다. 생후 3∼5개월이 될 때까지 강아지를 개장에 가둬두고 바깥에 용변을 볼 수 있도록 내보내지 않으면 훈련은 매우 어려워지거나 불가능해진다.

혹 대소변을 잘 가리다가 못 가린다면 그 원인을 찾아내야 교정할 수 있다. 과식했거나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먹었을 때, 지나치게 물을 많이 마셔서 변의 횟수와 양이 많아졌을 때 실수를 하게 된다. 하지만 생후 6개월 이상 된 수컷이 잘 가리다가 곳곳에 소변을 보고 다닌다면 이는 성적으로 성숙해져 남성적 본능에 따라 영역을 표시하는 행위일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먼저 중성화수술을 한 뒤 다시 교육하는 것이 최선의 처방이다.

그 외에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인 당뇨 신부전 등에 걸렸거나 공포, 흥분, 과잉복종, 격리불안 상태에서도 변을 잘 가리지 못할 수 있다. 교육 효과가 없거나 가리다가 못 가리게 되면 병원 검사와 약물 투입 및 수술 등의 처방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동물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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