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태아를 분만한 어미개는 강아지를 전부 안아 주듯이 하여 젖을 빨리고 애정을 기울여 한 마리씩 핥아 주는데, 특히 하복부를 핥아 강아지들의 배설을 촉진하고 변이나 오줌을 처리한다. 그리고 강아지들은 젖꼭지를 빨며 앞발을 번갈아 움직여 유방을 압박하여 젖이 잘 나오게 하며 익숙하게 먹는다.
출산 이후 3~4시간은 어미 개에 맡기고, 슬슬 만복(滿腹)하여 잠든 무렵에 어미 개를 산실에서 데리고 나와, ‘수고했다’며 부드럽게 애무해 주고 우유나 난황을 주고 나서, 끈을 매어 배뇨시키기 위한 산책을 한다.
물론 어미 개는 강아지가 걱정되어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지 않겠지만, 5분이나 10분정도 밖을 걷게 만든다. 걷게 함으로써 유선을 자극하여 젖의 분비가 잘 되기 때문이다.
어미개는 곧 돌아가고 싶어하므로, 극히 짧은 시간의 산책으로 충분하다.
어미 개의 산책 동안에 산실을 청결히 해 둔다.
수유기간 중에는 우유,난황,육류,작은 고기 등 소화가 잘 되는 것을 주고, 물을 자유롭게 마시도록 하며, 산후 2주일쯤 되면 평상의 식사로 돌아간다.
그 동안 운동도 배설을 시키는 정도로 그치고, 이유(離乳)할 때까지 계속한다.
산후 1주일쯤은 어미개의 음부에서 분비물이 있지만, 걱정할 것 없다. 또 산후에는 배변이 검은 것은 태반을 먹었기 때문이다.
다만 분비물이 10일 이상이나 계속된다든지 설사가 멎지 않을 경우에는 수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