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훈련은 실내 견으로서 특히 방문객 등이 있을 경우에 필요하다. 방문객이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별문제가 아니지만, 세상에는 애견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선천적으로 개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이 왔을 경우, "집으로 !'라는 한마디로 개가 견사에 들어가 조용히 있는 광경은 보기에도 유쾌한 법이다.
이른 버릇도 극히 어렸을 때부터 가르친다. 상점에서는 갖가지의 화려한 개집이 판매되고 있으므로 알맞은 것을 선택하여 사용한다든지, 또는 실내의 일정장소에 바구니를 두던지, 담요를 깔아 둔다든가 하여, 그곳을 개의 견사로 사용해도 좋은 것이다. 예정이 있는 개를 만들기 위해서도 이것은 필요한 일이고, 개의 안식처를 만들어 주는 것은 개에게 있어도 바람직한 일이다.
그 훈련으로 극히 어렸을 때는 "집으로!"라고 해도 들어가는 것은 아니므로, "집으로 !"라고 하면서 안아 개집에 넣어 준다. 강아지가 4개월쯤 되었다면, 개집 앞에 데려가서 "집으로!"라고 명령하며 뒤에서 엉덩이를 밀어 넣어준다.
1.'집으로 !'라고 명령하면서 개를 개집 안으로 밀어 넣는다.
2.개집 안에 얌전히 들어가 있게 되면, 칭찬하며 애무해 준다.
들어가면 "좋다!"라고 반드시 애무하여 칭찬해 준다. 넣으려 해도 달아나려고 할 때에는 "집으로 !"라고 명령하면서, 엉덩이를 밀 듯이 가볍게 때려 주며 곧바로 개집에 들어가도록 한다.
아직 강아지일 때는 언제까지나 밖에서 놀고 싶어하며 싫어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괜찮겠지'하며 놀게 내버려두면 지금까지의 버릇 가르치기가 모두 허사가 된다. 버릇 가르치기에 유유부단은 금물이다.
개집 앞에 세워서 들어가게 되었다면, 조금씩 거리를 멀게 한다. 개 끈을 매고 거의 실패 없이 할 수 있게 되면 끈 없이 하지만, 달아나려 해도 잡을 수 있는 위치에 두어 한 번이라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개집에 들어가 있을 때는 개를 절대로 꾸짖던가 하지 않는다. 개에게, 개집에 들어가면 안심이며 또 자기의 영역이라는 관념을 심어 주는 게 중요하다.
애견이 집안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행동을 할 때 심하게 때리거나 윽박지르지 않는다. 가능한 한 단호한 어조로 '안 돼!'라고 말하거나 신문지를 말아 가볍게 때린다.
어떤 벌칙을 적용할 때는 일관성 있게 해야하며 어느 때는 금지하고 어느 때는 허락하면 애견은 혼란스러워한다. 대부분의 애견이 낑낑대면 무엇인가 말하려는 표시이다. 밖에 나가고 싶다던가, 놀고싶거나, 용변을 보고싶거나, 배가 고프다든지 등등... 이때 원하는 것을 해주어도 심하게 낑낑대면 빈깡통에 동전을 넣어 흔들어 나무란다.
이빨이 날 즈음엔 모든 애견은 아무거나 물어뜯는 습관이 있다. 개 껌과 장난감으로 생리적 욕구를 만족시켜 주시고, 정해진 물건이외에 물어뜯는 행동을 할 땐 단호하게 '안 돼!'라고 말한다. 거칠게 놀며 으르렁거리거나 물려고 하면 마찬가지로 방법으로 안 된다고 처벌하며 턱밑을 가볍게 때려 나무란다.
애견이 모든 식구보다 낮은 위치라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 식탁의 음식을 먹으려 발등을 올리거나 입을 대면 '안 돼!'라고 가볍게 젓가락으로 때려 가르친다. 개가 제멋대로 돌아다니면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으며 길을 잃을 수도 있다. 개가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안 돼!'라고 큰소리로 정지시킨다. 매일 오는 사람(신문배달부, 우편 배달부 등등)에게 너무 심하게 짖는다면 '안 돼!' 라고 말해 짖는 것을 멈추게 해야한다. 그래도 계속 짖는다면 엉덩이를 가볍게 때리며 '안 돼!'라고 말한다. 과식하지 않도록 하며 아무거나 주어먹지 않게 해야한다. 길에서든지 집안이든지 아무거나 주워먹으려 하는 버릇을 고쳐주지 않으면 부패한 음식을 먹어 설사를 한다든지 병이 날 염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길 들여야 한다. 쓴 것이나 아주 매운 것을 일부러 놓아먹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