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격도 여러 가지가 있다. 마음이 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느긋한 사람이 있고, 대범한 사람과 명랑하고 활발한 사람의 순으로 구분하듯이 훈련자 자신은 어떤 유형에 속하게 되는가를 신중히 판단하고 훈련에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본다.
개들도 천차만별의 다성 다양한 기질의 성품으로 나누어진다. 요약하면 흥분하기 쉬운 형, 활발한 형, 느리고 둔 한형, 얌전하고 온순한 형 등으로 구분되나 훈련자의 입장에서 개의 하나하나 동작과 행위에 대해 예리한 관찰이 절대적이며 이를 뒷받침해서 개들의 성질을 파악하고 알아내어 인내와 노력으로 교정해 가야 한다.
즉, 마음이 대범한 개, 마음이 작아 두리번거리며 침착하지 못한 개, 겁이 많아 좀처럼 곁을 주지 않고 경계하는 개, 도주의 본능에 의한 도망치려한 개, 의욕이 없어 쉽게 진력을 내는 개 등 매우 다양함으로 이를 교정하려면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그 개의 나쁜 성질이나 습관을 가능한 전부 제거하여 적응케 해야 한다.
개는 훈련을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과 특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감수성, 대담성, 지성, 집중성, 순응성, 행동성이다. 그러나 이처럼 구비 조건을 완전히 갖춘 개는 없고 중요한 것은 좀 부적당한 소질 조건을 갖었다고 할지라도 훈련자의 부단한 노력으로 차츰 효과적 발전을 할 수 있다.
오랜 시간적 부담이 주어진다고 하여 단기간 짧은 시간 내에 무리하게 성격, 성질교정을 요구한다면 개에 대한 능력 한계를 벗어난 것으로서 지도자의 입장은 아닐 것이다. 훈련을 하기 위한 성질의 교정은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수단과 방법을 면밀히 연구하여 세심하게 훈련에 임하므로 써 차후 훈련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교정해야 한다.